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남과 경북 등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대행은 관계기관에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는 한편, 향후 재발방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대통령 권한대행] <br />지난 3월 21일부터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중대형 산불이 상당부분 진화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경북 북부 5개지역, 울산 등의 산불은 대부분 진화되었고, 현재 남아있는 경남 산청지역의 진화율도 90%를 넘어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약 일주일의 시간이 걸렸으나 밤낮없이 화마와 사투를 벌이시는 산불진화대, 산림청·소방청·지자체 공무원, 군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전례없는 대형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산불피해는 역대 최대규모를 보였던 지난 2000년 동해 산불을 모든 면에서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임시대피소에 계신 이재민 7천여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계십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,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 이외에 시설피해도 막심합니다. <br /> <br />훼손된 산림 면적은 서울시 전체면적과 유사한 약 5만 헥타르로 추정되고, 전소된 주택만도 3천 채에 이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 의성군 고운사 등 국가유산도 전소되었고, 영덕지역 등에서는 통신장애와 정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주불은 사라졌으나 아직 잔불이 살아날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부터는 불길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집중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 현장지휘부는 산불현장 감시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. 저는 어제 경북 안동시의 산불피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 계신 이재민들의 모습에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들려오는 탄식은 이번 산불의 처참함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291210363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